최재영 국조실 국장 청도서 특강 "중앙부처 자주 찾아 진정성 더해야 국비 확보 유리"

지난 3일 최재영 국무조정실 국장이 청도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전략' 특강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최재영(56)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지원국장이 지난 3일 경북 청도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전략과 국비확보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 국장은 특강에서 2023년도 예산안 639조원의 의미, 공적개발원조(ODA)의 전략적 가치, 재정 현안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지방의 국비확보 전략과 관련해선 "중앙부처에 자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명확한 논리 제시를 통해 담당자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재부 예산심의 마지막 일정인 8월 중순까지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구 출신으로 청도에 처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국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법사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등 주요 재정분야 요직을 거친 전문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가 매우 절실한 상황에서 중앙부처 방문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노력이 필요하다. 공직자들이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