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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첨성대에서 행차 재현…1500년 전 신라 왕국 체험

2023-04-06 13:24

첨성대 인근에서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선덕여왕 행차 재현
매주 주말마다 문화재 활용 콘텐츠 운영, 신라 금관·복식 등 체험

선덕여왕 첨성대에서 행차 재현…1500년 전 신라 왕국 체험
지난해 경북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인근에서 재현된 선덕여왕 행차 모습. <경주시 제공>

신라 시대 선덕여왕 행차 재현이 8일부터 10월 말까지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첨성대 인근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행차를 재현해왔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는 첨성대 인근에서 매주 토·일요일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신라 27대 왕인 선덕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등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린 왕이다.

행사에서는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 왕관을 쓰고 보연(왕이 타는 가마)을 타고 행차하는 행렬 재현한다. 행렬이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화려한 선덕여왕의 복식을 통해 당시 번성했던 신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재현에는 철저한 문헌 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신라시대 복식과 환두대도를 갖췄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라 시대 무기인 금관과 금제 허리띠, 환두대도는 국립경주박물관 전시품을 똑같이 복제했다. 창은 김유신 장군 묘의 12지신상의 조각을 모델로 제작했다.

이동원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선덕여왕 행차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라 시대 금관, 복식, 무기 등 1500년 전의 신라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 맞춤형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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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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