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은 9~21시, 토·일·공휴일 9~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평일 야간·주말 2시간 20만 원, 부대시설 이용 요금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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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경북 경주 '스마트 에어돔' 전경.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인 ‘스마트 에어돔’을 18일 정식 개장한다.
시는 지난 1월 30일 준공식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스마트 에어돔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스마트 에어돔은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 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 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 훈련장(9×25m)이 있다.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
특히 경기 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 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둥이 없는 간접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9~21시, 토·일·공휴일은 9~18시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이용 기준으로 평일 주간은 10만 원, 평일 야간과 주말은 20만 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다.
예약은 ‘경주시 공공 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 운영 기간 총 57개 단체가 스마트 에어돔을 이용했고, 이용자 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4명(95%)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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