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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영화] 65…650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와 공룡의 사투

2023-04-21

[금주의 영화] 65…650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와 공룡의 사투

기발한 상상과 리얼한 CG가 만난 서바이벌 액션 영화. 공룡의 시대인 6천50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와 유일한 탑승 생존자가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우주비행사 밀스는 서로 다른 행성을 비행하며 승객들을 실어나른다. 소행성과의 예기치 않은 충돌로 6천50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다. 낭패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성질이 포악한 공룡들의 등장에 혼비백산한다. 밀스는 탑승객 중 유일한 생존자인 코아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친다.

영화 '65'는 압도적 존재감을 가진 배우 아담 드라이버의 참여로 관심을 모았다. 조종사 밀스 역할을 맡은 그는 거장감독 레오 카락스의 '아네트', 리들리 스콧의 '하우스 오브 구찌'에 출연하며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연기력을 갖춘 그의 다음 작품이 무엇일지 기대가 높아가던 중 선택한 작품이 젊은 감독인 스콧 벡·브라이언 우즈 감독의 '65'였던 것.

또 밀스와 함께 힘을 합쳐 공룡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코아 역할은 차세대 스타 아리나 그린블랫이 맡았다.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러브 앤 몬스터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차세대 할리우드 기대주다.

모든 것이 아슬아슬하고, 죽음과 맞닿은 위급한 상황에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케미는 남다르다. 아담 드라이버와 아리나 그린블랫은 농익은 감정연기는 물론 액션까지 소화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극한의 상황에서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미션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여기에 6천500만년 전 지구의 최강 포식자인 공룡들은 할리우드 스타 디자이너의 참여로 사실적 캐릭터로 살아났다. '아바타' '스타트랙' 등 메가 히트작의 크리처 디자인을 맡은 네빌 페이지가 공룡 디자인을 맡아 정교하고 생생한 공룡을 탄생시켰다.

독특한 숫자 제목 '65'는 6천500만년 전 지구를 상징하는 숫자다. 영화는 6천500만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다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액션, 12세 이상 관람가)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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