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호품 '안심 키트' 전달
급식차 및 세탁차 등 즉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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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긴급 구호키트와 사랑 온(ON) 급식 차, 세탁 차를 지원하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사랑 온 급식 차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강릉수력발전소가 있는 강릉이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 물품 등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품 ‘안심 키트’를 전달했다.
또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사랑 온(ON) 급식차’,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는 ‘희망 온(ON) 세탁차’를 즉시 투입했다.
급식차는 자동 취반기, 회전식 국솥 등이 탑재돼 한 끼에 300명분의 음식을 제공 할 수 있다.
세탁차는 한 번에 23㎏의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대형 산불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지역 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경북 울진·강원 산불에 4억 원을, 2020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8억 원과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 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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