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서 경북도민체전 성공 기원 성화 채화

울진군에 인계, 21~24일 나흘간 경북체전 불 밝혀

20일 호국의 영산인 경주 토함산에서 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채화된 성화를 들어 올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울진군에서 열리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20일 호국의 영산인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이날 성화 채화에 앞서 열린 고유제에서 초헌관은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아헌관에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최근호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이 헌작하며 경북도민체전 성공은 물론 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했다.

채화된 성화는 서환길 경주시경기연맹협의회장 등 8명의 주자가 석굴암 통일대종 종각에서 주차장 매표소 구간을 봉송한 후 울진군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울진군 망양정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연호체육공원에 안치됐다가 대회 개막날인 21일 울진종합운동장의 성화대에 점화된다.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1~24일 나흘간 울진군에서 '뛰어라 희망 울진, 날아라 경북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경주시는 여준기 체육회장을 선수단장으로 29개 종목에 86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시부 종합 3위를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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