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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엔젤클럽, DGB대구은행파크에 엔젤회원 정신 담은 엔젤동산 조성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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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엔젤회원들과 내빈들이 지난 2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 광장에서 열린 엔젤동산 제막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대구FC 사랑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국내 최초 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순수시민모임인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의 이름과 정신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 남는다.

지난 21일 엔젤클럽은 '축구사랑을 통해 대구사랑'을 실천하는 엔젤(회원)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대팍 광장에 조성한 '엔젤동산'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1호 다이아몬드엔젤 이재하 대구FC이사회 회장(삼보모터스<주> 회장)과 10년 후원을 약정한 다이아몬드아너스엔젤 김영만 우성철강<주> 회장, 최영수 크레텍 회장, 백서재 <주>대영전자 회장, 박효정 홈마트 시지·옥산점 대표, 다이아몬드엔젤 이기환 거한건설<주> 대표, 문경화씨, 김일환 금복주 대표, 현준호 <주>동원약품 대표 등 엔젤과 엔시오인 김상도 대구FC서포터스 그라지예 회장이 참석했다.

엔젤동산은 강화유리로 된 6개의 기둥과 표지석(엔젤스톤)으로 구성됐다. 2004년 대구스타디움 수변공원에 조성된 대구FC주주동산을 설계·시공한 김완준 <주>JID대표가 무료로 설계 및 기획, 진행을 맡았다.

엔젤클럽 재정부회장으로 활동중인 김 대표는 "엔젤동산의 기본 콘셉트는 확장성이다. 앞으로 늘어날 엔젤의 이름을 담아야 하는 만큼 중첩의 효과와 가변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엔젤동산은 엔젤클럽의 숙원사업이었다. 지난 2015년부터 8년 동안 사심 없이 오로지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온 엔젤들의 순수한 대구정신이 그대로 담겼다"며 "대구시민에게 시민정신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대팍을 방문하는 타 지역민에게도 대구정신을 홍보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하 회장은 "시민구단 대구FC가 한때 2부리그에 강등된 적도 있었지만, 엔젤과 대구시민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1부리그 승격 및 FA컵 우승도 했다"며 "엔젤클럽은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적인 순수시민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엔젤동산을 계기로 더 활성화 돼 대구FC가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클럽은 연 1천만원 후원하는 다이아몬드엔젤(10년 약정한 경우 다이아몬드아너스엔젤), 연 100만원 후원하는 엔젤, 소액후원하는 엔시오로 구성돼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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