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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일꾼] 택시 모는 서대식 군위군의회 부의장 "택시는 달리는 민원실"

2023-04-26
[우리지역 일꾼] 택시 모는 서대식 군위군의회 부의장 택시는 달리는 민원실
서대식 군위군의회 부의장

30대부터 택시 기사로 활동하며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서대식 군위군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기초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 대부분이 업체 대표나 고위공직자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택시 기사라는 이력은 독특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 군의원의 의회 입성 전망은 높지 않았으나, 예상을 깨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초선인 데도 동료들의 신임을 얻어 부의장까지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부의장은 "당선 이후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택시 운전을 통해 축적된 승객들과의 대화가 밑거름이었다"고 말한다.


서 부의장은 "의원이 되기 전 택시 운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불편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승객과 대화하면서 정치에 대한 꿈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서 부의장은 군의회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을 제외한 오전 6~9시와 오후 6시 이후 택시 운행을 지속하고 있다.


서 부의장은 "택시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가장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군위군의 달리는 민원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 승객과 대화를 통해 얻은 다양한 민원 대부분이 의정 활동과 연결된다.


서 부의장이 관심을 두는 분야는 학생들의 교육과 아이를 양육하는 청년 부부에 대한 복지, 노인복지이다.


서 부의장은 "대구시 편입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의 초석이었다. 군위군은 이제 신공항 건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신공항이 대구경북공항을 넘어 '대한민국 중추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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