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일상 회복 중요
맞춤형 지원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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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지검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
경북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공동으로 26일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었다.
정유선 경주지청 부장검사 주재로 검찰, 경주시, 경찰서, 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상담소 등 14개 기관에서 2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접수부터 지원까지 피해자 중심의 간소한 절차로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져 범죄 피해자들이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피해자 지원 전담 정지수 검사가 네트워크 기관들이 협업해 지원한 사례를 소개하며 범죄 피해자 피해 복구에 참여 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연진 검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찰의 업무를 소개하고 경주지청의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정유선 부장검사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 기관 간 연계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상춘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그간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활동이 아픔과 절망 속에 힘든 피해자에게 희망의 등불이 돼 왔다"며 "피해자의 아픔을 덜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대구지검 경주지청, 경주시, 경주경찰서, 의료와 상담 기관이 참여해 발대식을 하고,정기적인 실무 회의를 열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운영으로 피해자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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