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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박정희 전 대통령 주제 관광 상품 개발

2023-04-27 17:47

박 전 대통령을 주제로 신규 관광 상품 개발

경북 구미 생가, 문경 하숙집 등으로 구성

27일 경북 문경의 청운각을 방문한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관광객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빛낸 경북 출신 인물을 주제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관광공사는 먼저 박 전 대통령이 출생한 구미와 하숙을 한 문경을 중심으로 인물 기행 관광코스를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구미에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 있다.

문경에는 박 전 대통령이 초임 교사로 재직할 때 살았던 하숙집인 청운각과 기념시설이 있다.

문화관광공사는 본격적인 관광상품 출시에 앞서 박 전 대통령 관광상품 팸 투어를 했다.

26일은 문경초등학교 동창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미시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 등을 둘러봤다.

27일에는 구미초등학교 동창회 회원을 대상으로 문경시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초임 교사로 재직했을 때 하숙집인 청운각을 중심으로 기념 시설을 방문했다.

문화관광공사는 이번 팸 투어를 시작으로 경북전담여행사·여행사 임직원을 초청해 박 전 대통령 인물 기행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전국 대학교 새마을운동 관련 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팸 투어를 하고, 교육 관광 상품도 운용할 계획이다.

김성조 사장은 “박 대통령은 경제개발계획, 새마을운동, 경주 관광 종합개발 10개년 계획 등으로 국가 경제와 관광 기반을 재건한 세계가 추앙하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박 전 대통령 등 인물 기행 관광코스 개발과 상품화로 경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채널 '오이소 TV'로 '여행 같이 가요! 김 사장' 시리즈를 통해 문경 청운각,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관, 울릉 1962 옛 군수관사 등 박 전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방영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