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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 2부리그 대구한의대와 계명대의 경기에서 계명대 김재우 선수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
2023년도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가 지난 6일 킥오프했다.
대회 첫 주 1부리그에선 영남대와 경일대가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부리그에선 대구한의대와 대구가톨릭대가 각각 1승을 올렸다.
6일 경일대 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영남대는 2쿼터에 수비수 오유찬이 한동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한 후 20야드를 리턴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3쿼터와 4쿼터에도 영남대는 러닝백 정재영이 각각 골라인 5야드와 2야드 앞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8-2로 달아났다. 한동대는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러닝백 김경석이 2야드 골라인을 돌파하면서 18-8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같은날 두번째로 펼쳐진 경일대와 경북대의 경기에선 경일대가 1쿼터에 리시버 신현솔이 수비를 뚫고 40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독주하며 8점을 먼저 올렸다. 이후 경북대의 팀워크 난조를 틈 타 경일대는 2개의 세이프티를 얻어내고 후반에도 신현솔과 배민재가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태 25-0으로 압도해나갔다. 경북대도 경기 막판 리시버 조현영이 1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7점을 얻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7일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 첫 경기에선 대구가톨릭대가 러닝백 김진훈의 측면 돌파에 이은 터치다운 등 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42-0으로 동국대를 눌렀다. 대구한의대와 계명대의 2부리그 경기에선 대구한의대 러닝백 서영헌의 중앙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수비수 하만수가 패스 인터셉트로 두 번째 득점을 했다. 대구한의대는 2쿼터와 4쿼터에도 2개의 필드골과 1개의 터치다운으로 25점을 만들며 25-0으로 승리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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