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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都 경주에 국내·외 관광객 몰려 관광산업 활기 되찾는다…어린이날 연휴 30만명

2023-05-09 18:25

어린이날 연휴 황리단길·대릉원 등 관광객 발길 이어져

대릉원 무료 개방과 다양한 야간 콘텐츠로 시내 상권 활기

古都 경주에 국내·외 관광객 몰려 관광산업 활기 되찾는다…어린이날 연휴 30만명
경북 경주 대릉원의 미디어아트. 경주시 제공
古都 경주에 국내·외 관광객 몰려 관광산업 활기 되찾는다…어린이날 연휴 30만명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경북 경주 황리단길. 경주시 제공

코로나 엔데믹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경주시는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5~7일 사흘간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국내외 관광객이 황리단길 21만 명, 대릉원에 3만 명 등 30만 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보문관광단지는 몰려든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황리단길은 젊은층의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들어 대릉원과 시내권 일원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릉원에는 다음 달 4일까지 황남대총을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소리와 빛의 쇼, 움직이는 그림자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대릉원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대릉원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내권으로 유입해 시내권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릉원 무료개방에 맞춰 중심상가에서는 13~25일 3만 원 이상 구매 때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주 중심 상권 동행'을 펼친다.

또 이달 27일 중심상가 골목 야시장인 '불금예찬'이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열린다.

시는 오는 27~29일 연휴에도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대릉원 무료 개방은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 관광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시내 상권이 부활하고, 관광 1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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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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