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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리그에서 경일대 강희훈(31)이 한동대의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리그 2주차 경기에서 경북대와 한동대가 1승을 추가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했다. 경북대와 한동대, 경일대가 각각 1승1패를 거두며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
지난 13일 군위 미식축구 구장에서 열린 대구경북미식축구 춘계리그에서 경북대는 쿼터백 전민우의 패스플레이에 힘입어 금오공대를 20-14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민우는 1쿼터에 타이트 엔드 조현영에게 3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고, 3쿼터에도 리시버 김강민에게 4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김강민의 50야드 측면돌파 터치다운 득점으로 20-0으로 앞서 나간 경북대는 금오공대의 강력한 반격에도 필사적인 수비를 펼치며 20-14로 승리를 지켜냈다.
앞서 같은 구장에서 열린 한동대와 경일대의 경기에선 한동대가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동대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일대를 상대로 경기 초반 0-13으로 리드 당했으나, 3쿼터 종료 직전 풀백 최은총이 중앙으로 3야드를 돌파하면서 경기를 20-19로 뒤집었다. 이어 경기 종료 2분 전 러닝백 이주람이 경일대 중앙으로 1야드를 돌파하고 2점 트라이도 성공시키며 28-19로 승리했다.
14일 계명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에선 대구가톨릭대가 쿼터백 김동혁의 활약으로 3년 만에 출전한 계명대를 46-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또, 대구대는 리시버 구형모가 맹활약하며 대구한의대를 26-0으로 눌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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