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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 "국내 원자력 全주기 성장 필요"

2023-05-22

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원자력 다시보기' 주제 특강

맥우드 NEA 총장과 면담도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국내 원자력 全주기 성장 필요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수원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 사장은 특강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알리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부터 설계-건설-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원자력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발표회에서는 17~19일 사흘간 원자력과 관련한 16건의 워크숍이 열리고 700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또 국제협력 행사와 시민단체 워크숍 등을 포함한 현장 학술교류 행사 등이 열렸다. 황 사장은 특강에 앞서 학술발표회 초청 강연자인 윌리엄 맥우드 OECD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황 사장과 맥우드 사무총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자력의 역할이 재부각되는 만큼 원자력이 무탄소 전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 또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등 원자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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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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