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동해안 어촌계 소득증대 이바지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이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이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 인근 주변 연안에서 전복 치패와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는 23일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기른 강도다리 치어 6만 마리, 전복 치패 12만 미를 방류했다.

방류 행사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항과 인근 연안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대본항 인근에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했다. 이어 어선에 올라 어촌계 공동 어장인 주변 연안에 전복 치패와 강도다리 치어를 놓아 줬다.

이날 방류된 어·패류는 1억8천만 원 상당이며 발전소 인근 해양 어족자원 조성으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날 고리·한울·새울원자력본부 방류 행사에도 월성원자력본부 양식장에서 키운 강도다리 치어 9만 마리와 전복 치패 6만 미가 지원됐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어·패류를 방류한지 올해로 25년째로 발전소 인근 지역 어족 자원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어·패류 방류로 동해안의 해양 환경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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