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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울산시 초광역 공동협력 사업 본격 추진…해오름동맹 정기회의

2023-05-23 18:17

도시 발전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

23일 경북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포항·울산시 3개 도시의 단체장과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주·포항·울산시 3개 도시의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가 23일 경북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렸다.

정기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오름동맹 공동 협력사업 추진 성과 보고 △올해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전략 연구 용역 착수 보고 △상생발전 모델 정립과 초광역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3개 도시 시장 제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

도시 발전 전략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관련 계획·정책 검토 △공동 협력 사업 추진 △해오름동맹 기본 구상과 발전 전략 등을 담았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3개 도시 발전 전략 연구 용역'에서 도출된 초광역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해오름동맹 3개 도시 단체장과 공무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며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벌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 발전 전략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공동 발표한 초광역 상생 공동체 5대 전략 과제를 구체화하고,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서 동반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인 경주·포항·울산시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한 이후 다양한 상생 협력 공동사업(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해오름동맹은 그간 '도계 지역 식수난 해결' 등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법인 세율 차등 적용'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여·야 정당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