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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FC, FA컵 3년 연속 8강 진출 좌절

2023-05-25

수원삼성 김주찬에 결승골 허용 0-1로 져

케이타
24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대구FC 케이타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24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021시즌 준우승, 2022시즌 4강 등 3년 연속 FA컵 8강 진출은 좌절됐다.


대구는 3-4-2-1 포메이션으로 출전했다. 김영준을 원톱으로 세우고 바셀루스와 이근호를 2선 공격수로 활용했다. 중원은 케이타·세라토·박세진·장성원이 맡았고, 백스리 라인은 이원우·홍정운·김강산으로 짰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수원은 3-1-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공격수에는 김주찬·명준재가 나섰고, 손호준·유제호·김보경·김태환이 2선을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종성을 세웠고, 백스리는 고명석·민상기·이규석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홈팀 수원은 경기 극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보여줬다. 전반 2분 대구 수비가 걷어낸 공을 수원 이종성이 중거리 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선제점은 꾸준히 공세를 펼치던 수원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중앙에서 이종성이 오른쪽 측면으로 뛰던 김보경에게 침투패스를 넣었다. 이후 김보경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김주찬이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전반 35분 대구진영 오른쪽에서 패스플레이를 하던 수원은 혼전상황에서 이종성이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가 몸으로 막아냈다.


추격을 해야 하는 대구는 수원의 두터운 중원을 뚫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전 후반부터 측면으로 활로를 모색해 나갔다. 대구는 전반 38분 장성원이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에 있던 세라토가 공을 잡아 바셀루스에게 연결,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수원 진영 중앙에서 공을 잡은 케이타가 왼쪽에 있던 바셀루스에게 패스했고, 바셀루스가 오른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멀리 날아가버렸다.


0-1로 뒤진 상태로 시작된 후반전에서 대구는 수원의 압박에 공 소유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5분 수원의 공격을 끊어낸 대구는 장성원이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 머리를 맞고 세라토에게 연결됐고, 세라토가 오른발 슛까지 연결해봤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16분 이근호를 빼고 세징야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후반 23분 케이타가 왼쪽에서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바셀루스의 슈팅에 이어 김영준이 다시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대구는 후반 27분 김영준을 빼고 고재현을 투입했고, 후반 31분엔 세라토를 빼고 에드가를 넣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36분 케이타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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