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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FC, FC서울에 당한 참패 갚을까

2023-06-02

4일 대팍에서 홈경기...
팀 득점 선두 에드가 고재현 선봉
세징야, 홍철 등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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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대구FC 공격수 에드가가 오는 4일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올 시즌 FC서울에 당한 참패를 갚아줄 수 있을까.


대구FC는 오는 4일 오후 7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FC서울을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인다.


지난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대구FC는 에드가의 멀티 헤더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5월 한 달 간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의 2-2 무승부가 아쉬우나,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 이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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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현(대구FC 제공)

대구는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6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0-3 참패를 당했다. 당시 대구는 전반 11분 김강산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황의조에게 실점했다. 전반 29분 세라토를 빼고 황재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에드가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릴 때쯤인 전반 33분과 42분 각각 나상호와 팔로세비치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에서도 젊은 피 박세진을 들여보내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결국 서울의 골문을 단 한차례도 뚫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한골도 넣지 못한 대구는 이번 대결에선 홈의 이점을 살려 서울 골문을 다시 한 번 정조준한다. 지난 인천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는 에드가가 선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헤더로만 2골을 뽑은 에드가는 지난 서울전에서도 헤더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에드가와 함께 올 시즌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고재현도 서울 골문을 뚫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팀 내 어시스트 공동 1위인 황재원과 홍철, 세징야도 이들의 득점을 도울 준비가 끝났다. 리그 3골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도움은 물론 직접 득점도 기대된다.


올 시즌 서울은 8승3무4패, 승점 27점으로 득실차에서 앞선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8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나상호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 등 탄탄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베테랑 기성용, 외국인 용병 팔로세비치·윌리안·오스마르 등 미드필더진도 단단하다. 이 중 윌리안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도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14승15무2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선 4승3무3패로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구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편이지만, 서울 역시 5월 한 달간 2승2무1패로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선 1승1무를 기록했다. 때문에 아무리 대구의 홈 경기라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대임엔 틀림없다.


대신 리그 2위인 서울을 잡아낸다면 대구는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승점 3점을 챙기면 순위를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뿐더러 선수들이 상위권 팀을 잡아낸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지난 서울 원정 맞대결에서 3실점으로 패했지만 이번엔 절대 그렇게 지지 않겠다"며 "홈경기인 만큼 승리로 팬들을 웃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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