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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교육 부당 광고 모니터링 착수

2023-06-25 17:20

사교육 시장 카르텔 겨냥, 강력 대응 시사
국세청, 학원 및 스타강사 세무조사 관측



공정위,  사교육 부당 광고 모니터링 착수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교육 시장의 거짓·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국세청의 기획 세무조사 전망까지 나오면서 정부가 사교육 시장 카르텔에 대해 칼을 빼들 지 주목된다.

2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주요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부당 광고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 대상은 △'킬러 문항' 등과 관련해 거짓·과장된 말이나 문구로 학부모·학생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광고 △의대·명문대 합격자 수를 부풀린 광고 등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32년 연속 총합격생 배출 1위', '압도적 합격률 1위'라고 광고한 독학학위제 시험 교육업체 와이제이(YJ)에듀케이션에 시정 명령을 부과한 바 있다. 이 학원은 공정위에 합격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다.

교육부 역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하며 압박에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모두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국세청이 올 하반기 입시학원과 고액 스타강사 등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 등 두 차례의 기획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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