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가톨릭상지대 등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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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북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열린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지역대학생들이 권기창 안동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지난 26일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정인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지역 대학생 지원 시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청년이 지자체에서 직무체험을 해봄으로써 실무 수행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에서 각각 선발 추천된 18명의 학생은 이날부터 2개월간 시청·행정복지센터·정신문화재단 등에서 근무한다. 이들은 주 1회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미래 지역발전의 주역이 될 학생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정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교통 등을 개선하고, 특히 내년부터는 지역대학 학생들에게 학업장려금 지급 등의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대학 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단계별 창업 지원 등 지역 청년을 위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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