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원 프로그램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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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날 상정된 주요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호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실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재정, 세제, 금융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재난 대응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제도적 미비점도 발견됐다. 당장 개선이 필요한 시급한 과제는 즉시 조치하고, 충분한 연구가 필요한 경우 바로 중장기 검토 과제로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오는 27일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프로그램인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오셨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프로그램인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 각별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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