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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왼쪽 두번째) 청도군수가 양창식씨(왼쪽) 복숭아 생산농가를 방문해 방금 수확해 싱싱한 복숭아를 보여주고 있다. <청도군 제공> |
전국 복숭아 최대 주산지인 경북 청도군이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 각남면 칠성리에서 3천500평 규모의 복숭아 농사를 짓는 양창식(52)씨는 8년 전부터 팔메트수형의 선진 농법을 도입해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팔메트 수형은 나뭇가지를 Y자로 펼쳐 키워 고른 일조와 원활한 통기성으로 병해충에 강하게 키워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하는 농법이다.
양씨는 농협공판장 등을 통해 작년 기준으로 5천 상자(4㎏들이)의 복숭아를 판매해 7천만원 상당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냉해와 잦은 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보다 작황은 좋지 않지만 농산물품질인증제도(GAP)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대에 복숭아를 출하하고 있다.
청도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밤낮의 높은 기온 편차로 복숭아 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춰 향이 좋고 과즙이 풍부한 전국 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명품 청도복숭아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선진농법을 적용, 최고 품질 복숭아를 생산해 복숭아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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