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 휴가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대가야 생활촌이 다음달 2~5일 여름 휴가를 맞은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대가야 생활촌의 화려한 여름'을 운영한다. 행사기간 대가야생활촌에서는 기존 물놀이터 및 수상무대에서 워터건 대전, 버블 캐논포를 이용한 버블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5일에는 야간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의 가요제'와 '4가지 컨셉트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대가야생활촌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황금코인을 발견하면 경품과 교환해 주는 '한여름 밤의 보물찾기'도 열린다. 보물찾기 존 내에서 각종 호러복장을 한 스탭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대가야박물관은 다음달 20일까지 주말마다 대가야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대왕국 대가야 캐릭터, 여섯가지 색칠놀이 및 거울 목걸이 만들기'는 대가야의 건국신화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선택한 캐릭터를 직접 꾸미는 작업이다. 매주 토·일, 하루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가야박물관 누리집(https://www.goryeong.go.kr/daegaya)의 공지사항을참고하거나, 전화(054-950-7122)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올 여름에도 고령군이 마련한 여름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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