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806010000703

영남일보TV

'탈꼴찌 눈앞에서' 삼성, LG에 4-7 패배

2023-08-06 20:56

14주만의 시리즈 싹쓸이 실패 아쉬움

수아레스, 류지혁 등 주전 부상 악재도

2023080601000191000007031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6일 대구 LG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꼴찌 탈출이 불발됐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게임차 동률을 이뤄 탈꼴찌를 기대했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46일 만의 탈꼴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덩달아 4월28~30일 수원 kt위즈전 스윕승 이후 14주만의 시리즈 스윕 기회도 놓쳤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위 LG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경기 초반 부상 선수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문성주를 6-4-3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마운드에서 1루 방향으로 수비하러 가는 도중 왼쪽 종아리 통증을 느끼고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이승현은 LG 5번타자 오지환을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이 때 1루수 류지혁이 타구를 따라가다가 미끄러지면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김태훈과 교체됐다.


2회초 이승현은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3루타를 허용했고, 박동원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5회초엔 김대우가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삼성은 이재익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재익은 문성주와 김현수를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스틴 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초엔 우규민이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해민과 신민재를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처했고,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8회초엔 김태훈이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신민재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문성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한편, 삼성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후 이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1-7로 지고 있던 8회말엔 1사 후 김호재의 2루타와 강한울·오재일의 연속 볼넷 출루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성규가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추가했다.


9회말엔 구자욱의 2루타 등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호재가 중전 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