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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시아 차세대 연구자 국제학술대회’, 지난 11일 영남대서 열려

2023-08-14 10:47

영남대 BK21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가 공동 주최,
영남대 동아시아문화학과가 주관
‘글로컬동아시아학의 현실과 전망’ 주제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 5개국 차세대 연구자 24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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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BK21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동아시아문화학과가 주관한 '2023 동아시아 차세대 연구자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동아시아문화학과 제공>

영남대 BK21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동아시아문화학과가 주관한 '2023 동아시아 차세대 연구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영남대 제2인문관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글로컬동아시아학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노상래 영남대 교수(인문대학 학장), 후지타 타카오 일본 간사이대학 부학장, 슝원리 베이징외국어대학 일본학연구센터 부주임, 루탄성 남경우전대 사회인구학원 부주임 등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 5개국의 차세대 연구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술대회는 오프라인과 함께 ZOOM과 VOOV로도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에 시노하라 타카하라 간사이대학 교수와 루탄성 전대 사회인구학원 부주임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다.

시노하라 교수는 '조선시대 비석 양식의 문화교섭'이라는 주제로 비석 양식에서부터도 한중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유구하게 이어져왔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루탄성 부주임은 봄학기 진행된 영남대와 남경우전대 간의 상호 토론 수업을 토대로 온라인을 통한 공동교습 모델을 설명해 교수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분과별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된 논문은 국내 8건, 해외 15건 등 총 23건이었으며, 동아시아의 역사·문학·사회·교육·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발표되었다.

손승회 영남대 BK21 글로컬 동아시아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장은 "한국 교육당국은 지역의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을 지원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업단은 이미 10년 전부터 글로컬동아시아학을 추진해왔다"며 "미중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라는 지역을 보다 주체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보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동아시아를 연구하는 차세대 연구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글로컬 이해에 기반한 성숙하고 균형감 있는 학문적 역량을 축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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