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필, "경주하이코, 화랑마을에 공유 오피스 마련"
이강희, "폐기물 처리 지역 편중 일어나지 않도록"
주동열, "파도소리길 주변 정비와 투자 활성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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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최재필(왼쪽부터)·이강희·주동열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
4일 열린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눈길 끄는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최재필 시의원은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대해 5분 발언했다. 워케이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격리로 인한 인적 손실을 막고 근로자의 휴식 보장 등 직원 복지를 위해 기업에서 실시한 제도다.
최 시의원은 "워라밸 추구 등 노동환경의 변화가 가속화 하는 상황에서 워케이션에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자"며 "경주하이코, 화랑마을 등에 공유 오피스를 마련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 유도를 위해 숙박 바우처나 웰컴 키트를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강희 시의원은 ‘민간 폐기물 산업으로 인한 지역 갈등과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을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안강읍의 경우 소각장과 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의 입주가 포화 상태로 경북도와 경주 업체의 처리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주민의 환경권·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라며 "민간 폐기물 산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공 영역에서의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의 지역 편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주동열 시의원은 ‘파도소리길 주변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시의원은 "파도소리길은 읍천항~하서항의 해파랑길 10코스의 일부 구간으로서 양남 주상절리, 구름다리 등 경주의 바다를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개발이 시급하다"며 "경주시가 파도소리길 주변의 경관 정비와 사유지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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