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40→60만 원, 온누리상품권 한도 최대 180만 원 확대
천년한우 최대 30% 할인, 수산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발급, 장보기도 열어
![]() |
경주시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중앙시장에서 수산물 구매자에게 온누리 상품권 교환 행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맞아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 상품권 특별판매 △전통시장 장보기와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
경주페이는 9월 한 달 간 캐시백 혜택 한도를 애초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늘렸다.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각각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는 오는 18~27일 10일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한다.
성동시장·중앙시장은 21~27일 농축산물 환급 행사를 연다.
정육·과일 등 명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성수품에 대해 구매 금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최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 가맹점 7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농·특산물은 27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불국점(진현로 1길 59-5)은 10% 할인한다.
할인 품목은 이사금 쌀, 한과, 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부터 손거울, 도자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하다.
경주천년한우는 18~ 28일 외동·보문·안강·용황·본점(용강)에서 구매 가격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수산물은 안강시장(점포 13개)에서 18~24일 1인당 5천 원,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석 때 생활 물가에 민감한 주요 품목을 살피고, 서민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 살리기에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