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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1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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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 현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실 제공 |
대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판매이익을 가장 많이 남겼고, 회수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온누리상품권이 크게 기여한 셈이다.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 5월) 동안 온누리상품권 판매이익을 가장 많이 남긴 지자체는 대구(3천474억1천만원)였다. 판매 이익이란 온누리상품권 판매액과 실제 상품권 사용으로 인한 '회수액'을 비교한 것을 의미한다. 대구는 판매액 대비 회수액이 많아 약 3천5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실제 상품권 회수율 역시 대구가 123% 로 가장 높았다. 제주가 108.65%, 부산이 106.88%, 서울이 106%로 뒤를 이었다. 온누리상품권 판매는 서울이 2조1천122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 부산이 1조8천279억9천만원, 대구가 1조5천73억2천만원 순이었다.
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이 98% 가량 되는 것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판매 대비 회수가 높은 지역일수록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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