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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역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요청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둘 다 그런 헛된 망상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에만 전념하는 게 맞지 않나"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과 단독 회담으로 자신의 격을 대통령급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눈치를 아는지 모르는 지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와 단독회담으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 대표를 범죄 혐의자로 보고 만나주지 않을 거고 이 대표는 김 대표를 용산출장소장쯤으로 보고 있는데 만나 줄까"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착각의 자유는 정치인들이 가지는 특권이기는 하다"고 꼬집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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