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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위 '대사면' 발표 이후 洪 연일 거부감…"혁신 본질은 지도부 총사퇴"

2023-10-29 13:24

"'듣보잡'이 당권 잡았다고 설치며 이간질…국민이 정리"
27일 국힘 혁신위, 1호 혁신안 '당대 화합 위한 대사면'
홍준표 "사면은 죄 지은 사람에게 하는 것" 반발

국힘 혁신위 대사면 발표 이후 洪 연일 거부감…혁신 본질은 지도부 총사퇴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 총사퇴' 및 '새판 짜기'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대사면' 발표 후 연일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홍 시장은 29일 SNS를 통해 "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 줌도 안 되는 무능한 너희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르겠나"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또 "내가 이 당을 30여 년 간 지켜온 본류"라며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듣보잡'들이 당권 잡았다고 설치면서 당원들을 이간질하고 권력의 앞잡이가 돼 세상 모르고 날뛰어 본들 내년 총선 후면 너희는 국민들이 다 정리해준다"고 목소리 높였다.

홍 시장은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면서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도부 총사퇴 후 새판 짜기였는데 고만고만한 너희끼리 이 난국돌파가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나는 세월을 참고 기다리면 되지만 너희는 영문도 모르고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 신세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국민의힘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확정했다. 홍 시장은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홍 시장은 즉각 SNS를 통해 "사면은 죄를 지은 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나는 죄를 지은 게 없다. 너희처럼 하루살이 정치는 안 한다"고 밝히면서 자신에 대한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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