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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현에 "영남 안방 방구석 4선, 총선 지휘할 역량 되나" 강한 불만

2023-10-30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 돼"

홍준표, 김기현에 영남 안방 방구석 4선, 총선 지휘할 역량 되나 강한 불만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향해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냐"며 다시 한 번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홍 시장은 29일 SNS에 추가 게시물을 올리고, "권력의 힘으로 당 대표가 되더니 헛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보고 상임고문 해촉하고, 말도 안 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 와서 사면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들 내가 받아주겠나"고 거듭 비판했다.

황교안 전 대표의 사례도 언급했다. 홍 시장은 "나를 내치면 당권 수호와 대권 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에게 수도권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내치고 막천으로 총선을 망치고 정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는 게 좋지 않겠나"고 날을 세웠다.

이날 오전에도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 줌도 안 되는 무능한 너희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르겠나"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1호 쇄신책으로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확정한 후 연일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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