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려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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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영남일보DB |
대구시의회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305회 정례회를 연다.
40일 간 열리는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내년도 대구시·시교육청의 예산안 심사 및 조례안 심의 등을 진행한다.
우선 이번 정례회에서 대구시의회는 '2024년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한 '2023년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8건, 제·개정 조례안 21건, 동의안 14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대구시 주차공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박소영 의원, 동구2)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대현 의원, 서구1) △대구시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증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옥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등 조례안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6일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과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의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
7일부터 20일까지 2주 간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지난해와 올해 시정 전반에 대해 대구시청 및 시 교육청의 산하 사업소와 공공기관 등 69개소를 감사한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위법·부당한 행정 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철저히 책임을 묻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세 결손과 지방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운용 상황, 지난해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출범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의 혁신노력과 문제점, ABB·모빌리티·로봇·반도체·헬스케어 등 대구 5대 미래산업 성장 거점 조성 추진 상황, 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사항, 학생 급감에 따른 통학구역의 합리적 조정 등 교육청 대응 상황 등 당면 현안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21일부터 이틀간은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소관 제·개정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를 하고, 23~27일에는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마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 검토와 조정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을 실시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심사가 예정돼 있다.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예결위의 면밀한 검토와 조정을 거쳐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다음 달 1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한다. 13일, 14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검토한 뒤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의 건과 조례안 등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2023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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