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시, IBK기업은행 유치 부지로 법원•수성구청 후적지 제시
대구시가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치 희망 공공기관 23곳 중 기업은행을 최우선 대상으로 정하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습니다. 시는 기업은행의 이전 부지로 대구지법·대구지검 부지와 수성구청 후적지를 제시했습니다. 이 지역은 동대구역과 가까워 교통환경이 좋은데다 최고 학군인 수성구의 중심에 있습니다.
2. 본격적인 대게철...영덕대게 경매 한 마리 최고가 14만2천원
본격적인 대게 철을 맞아 영덕대게의 첫 경매가 지난 3일 강구항의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경매에는 근해 자망어선 3척이 잡은 대게를 위판했으며, 최고가는 마리당 14만 2천원을 기록했습니다. 영덕지역의 대게 조업은 금어기를 벗어난 11월 근해 대게잡이부터 시작해 다음해 5월까지 이뤄집니다.
3. TK 광역철도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예타 완료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 마련된 GTX 열차 안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내년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개통한다는 점을 짚으며, 서대구와 의성 사이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현 정부 임기내 완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 대구시, 10조5천865억 내년도 예산안 편성…IMF이후 첫 감소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0조5천865억원 규모로 편성해 6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안은 올해보다 1천443억원 줄어들었습니다.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와 내수 부진 영향 등으로 올해보다 지방세 2천940억원이 감소하고, 지방 교부세도 181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산 규모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입니다.
5. 동대구역 직원, 공용 PC에 다른 직원 병원진단서 띄워 논란
동대구역에서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직원의 병원 진단서가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회사 공용PC에 올라와 논란입니다. 6일 동대구역에 따르면, 과거 수년간 개인정보를 다루는 부서에 근무했던 B씨가 삭제되지 않은 자신의 개인정보 열람 권한을 이용해 A씨의 진단서 파일을 열람한 뒤 이를 삭제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B씨는 'A씨의 병가 사유가 궁금해 병원 진단서를 열어 봤다'고 사측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조만간 경찰에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6. 청도 이서면서 교회공동묘지 여부 놓고 갈등…교회 "사실무근"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곡1리 마을 뒷산에 대구지역 한 교회가 수천 평의 임야를 매입하고 일부에 가족 자연장지를 조성한 것과 관련해 마을과 교회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종교단체가 현행법상 신고만으로 가능한 가족 자연장지를 조성한 뒤 점차 이를 확대해 공동묘지화하기 위해 임야를 매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서 임야를 매입한 것은 교회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교회가 공동묘지를 조성하려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