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116010002228

영남일보TV

25일 아마추어 MMA 최강자 가린다… 대구경북권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MMA 개최

2023-11-17
25일 아마추어 MMA 최강자 가린다… 대구경북권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MMA  개최
KMMA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참가한 황준호(왼쪽)가 상대 진성훈에게 로우킥을 날리고 있다.

대구경북권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인 KMMA가 오는 25일 낮 12시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 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주짓수 챔피언십 해설위원이 함께 만든 MMA 대회사다. 지난해 10월부터 대구와 서울 전용경기장 등에서 열 한차례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김대환 해설위원과 전 UFC 파이터이자 '주먹이운다' 프로그램 출연자인 남의철, 구독자 77만명의 격투기 유튜버 차도르, 전 로드FC 헤비급 파이터이자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인 이둘희 등 호화 해설진이 참여, 유튜브 차도르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대환 KMMA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엘리트 격투기 선수를 키우지 않는 환경에서도 김동현과 정찬성, 최두호 등 UFC 최정상급 파이터들을 배출할 만큼 우수한 격투 DNA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파이터들도 해외 선수들처럼 풍부한 아마추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MMA12 대회 참가는 오는 20일까지다. 현재 37개 경기가 확정됐으며, 20여명의 선수가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KMMA는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처럼 격투기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같은 선수를 배출한 다게스탄과 같은 프로 MMA 선수 양성소가 되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프로선수들의 아마추어 전적은 평균 6전 이하로, 아무리 타고난 소질이 있어도 충분히 갈고 닦지 못한 채 프로가 된다"며 "우리 선수들에게도 많은 아마추어 시합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무대에서 러시아·브라질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 KMMA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빠른 시간 내에 양질의 아마추어 전적 30전을 쌓고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 MMA 파이터를 양성하는 아마추어 대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KMMA 파이터들은 국내 블랙컴뱃·GFC 등 프로무대에 다수 진출했고, KMMA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연내 일본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2년 뒤인 2025년엔 KMMA 파이터들이 미국 UFC와 일본 RIZIN, 싱가포르 ONE 챔피언십 등 메이저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