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수 126만 1천명
15세 이상 고용률 60.2%...역대 최고
상용근로자 6년간 19.2% 증가
"향후 투자 유치와 미래 신산업 육성, TK신공항 건설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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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대구 고용 지표.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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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대구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대구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역대 10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지난 10월 대구시 고용동향'을 인용해 대구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는 12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천명(2.2%) 증가했다. 10월 기준 대구의 취업자 수는 2017년 122만4천명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123만4천명까지 상승했다. 올해 10월은 최근 10년간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15년(124만8천명)과 2016년(125만3천명)을 웃돈다.
같은 기간 고용률(15세 이상)도 역대 최고치인 60.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했다. 상승폭은 전국 평균(0.6%포인트)보다 0.1%포인트 높다. 10월 기준 대구의 고용률이 가장 낮은 2021년(59%)과 비교해선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양질의 일자리로 인식되는 상용근로자(고용 계약기간 1년 이상 근로자)도 늘었다. 대구의 상용근로자는 2018년 58만9천명에서 올해 70만2천명으로 19.2%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0.7%포인트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129만 2천명으로 2만9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6천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문도 대구시 고용노동정책과장은 "민선8기 들어 각종 규제를 없애 민간의 활력이 증대되면서 안정적 일자리가 대폭 늘었다"며 "또 향후 지속적 투자유치와 미래신산업 육성, 제2국가산단 조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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