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면 규모 주차타워 건립...2024년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
![]() |
칠성종합시장 공영 주차타워 건립사업 대상지. 대구시 제공 |
3년간 표류해 온 대구 칠성종합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27일, '칠성종합시장 공영 주차타워 건립사업(총 사업비 50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립될 주차타워는 50면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성종합시장 공영 주차타워 건립사업은 전통시장 주차환경을 조성하고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의 영업피해 우려와 하천법 법령 위반 여부 등으로 그간 답보상태에 있었다.
사태 해결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역할이 컸다. 양 의원은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관계 기관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입장을 조율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영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잘 마무리해 주차 불편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