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려
유럽 판매부진으로 내년 상반기 수익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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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성군 엘엔에프 구지3공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협약(MOU)식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대신증권이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기업 <주>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1만원→28만원으로 햐향조정했다. 유럽지역의 판매부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주요 고객사의 테슬라에 대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내년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판가가 올해보다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으로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2천660억원) 대비 86% 감소한 3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엘앤에프가 지난달 27일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글로벌 중장기 수요에 맞춰 음극재(연간 2만2천t 생산)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판매량 확대 모멘텀도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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