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2 산단 내 2만3천500㎡ 터에 경주 4공장 건설
400억 원 들여 경주 1·2·3공장에 이어 4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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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주일지테크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왼쪽) 시장과 구준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주>일지테크가 400억 원을 들여 경북 경주에 4공장을 새로 짓는다.
19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구준모 <주>일지테크가 외동 2 일반산단 2만3천500㎡ 터에 경주 4공장을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일지테크는 전기자동차 부품 등 자동차용 신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며 3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경주 4공장은 공정을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도 갖출 방침이다.
경주 4공장은 기초 부품 납품 업체 다수가 외동읍에 분포돼 있고 완성 자동차 차체 부품 상당 거래처가 울산지역에 집중돼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신설된다.
시는 <주>일지테크 경주 4공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공장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지테크는 모화 일반산단 내 2014년 경주 1공장을, 2019년 경주 2공장, 2021년 경주 3공장을 건설한 후 이번이 네 번째 투자다.
회사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현재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와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1992년 코스닥 상장 등록, 1996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2014년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등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를 활용해 미래 성장형 연구환경과 투자·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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