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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

2023-12-22 17:25

신한울 3·4호기 전체 건설 공사비 11조 7천억 원 규모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 예정

한수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정연인(왼쪽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과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조 1천196억 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는 원전 건설 최초로 공사 수행능력, 시공 계획과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해 11월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내년 4월 본관 기초 굴착을 시작으로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설 공사비는 11조 7천억 원 규모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관련 협력 기업들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원전 생태계 복원은 물론 건설 기간 8년과 운영 기간 60년간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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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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