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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현대화된 사육시설

2023-12-25 15:33

53억 원 들여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
'동경이' 활용한 상품 개발 등 노력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현대화된 사육시설
지난 22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에서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인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식이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에서 22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주시는 53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총면적 1천682㎡(건물 3동) 규모의 견사동과 850㎡ 규모의 운동장,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문화재 심의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견사동과 운동장을 추가로 지었다.

견사동과 운동장은 동경이의 보금자리로 동경이 연구와 훈련, 동경이 분양 회원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정부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준공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 고분군에서 꼬리 짧은 개 모양의 토우와 토기 파편의 토우 등 유물이 출토돼 신라 시대부터 사육했던 토종개로 추정된다”며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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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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