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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필드 속으로] 강사빈, 대구 중구-남구 경쟁자들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제안

2023-12-29

강사빈 대구 중구-남구 예비후보 <본인 제공>

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가 28일 경쟁자들을 향해 '불체포 특권 포기'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처럼 제안하면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폐지는 시대의 흐름이자 국민의 명령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청렴'과 '헌신'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자세가 전제 돼야 한다"며 "대구 중·남구부터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는 내려놓을 준비가 됐다"며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국민의 정서에 맞춘 솔선수범의 정치가 필요하고, '불체포특권 포기'는 그러한 정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레이스 초반부터 대구 중·남구에서는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27일에는 노승권 예비후보가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들을 검찰에 고소하는 일이 있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