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등급 상승, 역대 최고 성적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영남일보 DB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개 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49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는 498개 기관 중 1등급 기관은 16개라고 발표했다.
환경공단은 ‘청렴 노력도'에서 '기관장·고위직 관심과 노력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5월 취임한 조성돈 이사장은 취임 때부터 청렴한 기관 토대 마련, 상호 존중의 자세 등을 강조하며 기관장이 앞장서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보였고, 취임 직후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통해 조직 내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청렴도 취약 분야로 분석된 '부당지시'와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입사 3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루키'를 구성했고, 이를 통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줄여나가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청렴 교육 △신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익명·모의신고 훈련 △청렴 낱말 퀴즈대회 △윤리 인권 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문화 활동을 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