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가 경험 살린 의정활동도
김영숙(국민의힘·사진) 군위군의회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 초선 의원으로, 군부대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군위의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김 위원장의 활동은 지난해 11월20일 발표한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통해 알 수 있다. 당시 그는 건의문을 통해 "신공항 이전 건설과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리고 대구 편입 등으로 군위군은 명실상부한 대구·경북의 중심이자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며 후방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며 대구 군부대의 군위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군위지역 사회단체 연합이 군부대유치 촉구와 군부대 환영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지역민 전체가 한마음으로 군부대 이전을 염원하고 있다. 대구 군부대는 주민 수용성이 가장 높은 군위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저출생과 고령화 등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군위에 닥친 지역소멸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군부대 유치가 이의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의회에 몸담기 전 보건전문가로 공직을 수행한 경험을 접목한 의정활동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부계·우보·산성·삼국유사면은 공중보건의사가 파견(주 2회 교대) 형태로 근무해 진료 차질과 잦은 진료 공백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중보건의사의 처우, 근무환경 개선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처우 개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감액 대처방안 마련 등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청·장년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주거·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발판으로 군위의 미래 백년대계를 가져올 대구 군부대 유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