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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앞산 해넘이 모습. <영남일보 DB> |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려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 주요지점의 해넘이 시각은 대구의 경우 오후 5시 21분, 안동 오후 5시 19분, 포항 오후 5시 18분, 울진 오후 5시 15분이다.
대구경북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1~3㎝, 경북남서내륙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 내외, 울릉도·독도 5~10㎜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9℃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대구경북의 아침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 내외다. 1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5~4℃, 낮 최고기온은 6~9다.
새해의 해돋이의 경우 대구경북 내륙에서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서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주요지점 해돋이 시각은 대구 오전 7시 36분, 안동 오전 7시 37분, 포항 오전 7시 33분, 울진 오전 7시 36분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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