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제조업체 BSI 전분기보다 4.0 낮은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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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 경북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지역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전 분기(86.6)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82.6으로 나타났다.
경산상의는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소비심리 약화에 따른 내수 부진이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금리 피크아웃(Peak Out) 가능성과 완성차 수출 반등 등 경기 회복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의 회복 지연, 통화 긴축 누적 여파 등 경기 하방 요인이 더 부각되고 있어 지역 경기가 호전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부문별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81.1, 영업이익은 76.7, 설비투자가 84.2, 자금사정이 81.6으로 나타나 전체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밑돌아 부진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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