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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핫 토픽] 청룡의 해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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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공원 전망대에서 본 대구 야경.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용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다. 갑진년은 육식 갑자의 41번째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용은 초현실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뛰어난 인재를 용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조상들은 용에게 안녕을 빌기도 했다.


또 우리 역사 속에서 용은 복을 불러오는 신, 나라와 불교를 지키는 수호신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용왕제, 용신굿 등을 통해서 민간신앙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불교 등 종교와 결합해 소원을 들어주는 신이기도 했다. 특히 청룡의 경우 하늘로 승천하면 용이 아니라 신이 된다는 속설도 있다. 또 청룡은 봄의 기운을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새 생명을 뜻하는 의미로도 사용됐다.


올해는 국내외로 다양한 이슈들이 있는 해이다. 특히 선거 관련 이슈가 많은 년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3일에는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 3월 17일에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있다. 4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7월에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8월에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치러진다. 이후 11월 5일은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다.
국제 스포츠 경기도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치러진다. 또 7월 26일에는 33회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 오는 11월에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등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변화하는 제도들도 다양하다. 우선 올해 최저임금은 9천860원으로 지난해(9천620원)에서 2.5% 인상됐다. 군 장병들의 월급이 25만이 인상됐다. 병장 기준으로 올해는 월 12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다음으로 오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추범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에게는 기존의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교육 프로그램인 '늘봄 학교'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새해에는 갈등보다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비난보다는 따뜻한 격려를 해주고 받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한다. 또 침체하 대구경북 지역 경제도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도약의 발판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2024년 한해 영남일보 독자분께서도 하시는 일에 행복한일만 가득 하길 기원합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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