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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새해 원도심 중심상권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2024-01-15

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상가 리모델링·임대료 지원 등 대책 수립

정부의 '세컨드 홈 활성화'에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인 경주도 포함 건의

경주시, 새해 원도심 중심상권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경북 경주시의 도심 핫플레이스인 '대릉원'과 '황리단길'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정부에 '세컨드 홈 활성화' 도시에 경주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원도심(황오동)의 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인 경주도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정부의 인구 감소지역 '세컨드 홈' 정책에 전국의 인구 감소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만 적용돼 관심 지역인 경주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시는 원도심의 중심 상권의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빈 상가 실태 파악, 상가 리모델링, 임차료 지원, 이색 먹거리 조성 사업 등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한다.

시는 2021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80억 원의 사업비로 2022~2026년 5년간 다양한 사업을 해 오고 있다. 거리 정비, 테마별 거리 디자인, 상징 조형물 설치, 환경개선과 청년·패션 테마존 운영, 홍보 마케팅 등을 했다.

특히 연간 1천334만 명이 찾는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대릉원·첨성대 등을 방문한 관광객을 원도심 중심상가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했다.

봉황대에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객의 원도심 중심상가 방문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21회(5~11월)에 걸쳐 금리단길 '불금예찬 야시장'을 운영해 4만3천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방문해 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의 노력에도 원도심의 상권·관광 활성화가 기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지난 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원도심의 빈 상가 실태 파악, 젊은 층의 즐길 거리·먹거리·볼거리의 개선, 업종 전환 의견수렴, 이색 먹거리 조성, 상가 리모델링·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지시했다.

주택가 등 좁은 골목의 교통·통행 확보, 적치물 철거, 차 없는 거리 조성, 일방통행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윤철용 홍보담당관은 “다양한 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에도 중심상권이 살아나지 않아 빈 상가 실태 파악, 상가 리모델링 등 도심 상가 활성화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수립할 것을 주 시장이 지시한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 불편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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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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