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111010001552

영남일보TV

  • [TK큐] 보이지 않는 사람까지 생각한 설계…웁살라의 이동권
  • 달성청춘별곡 시즌2, 현풍읍 중8리…웃음과 노래로 하나 된 마을

5월까지 채무 상환 시 연체 기록 삭제…최대 290만명 혜택

2024-01-11 16:44
2024011101000379800015521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출 연체기록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하기로 했다.

11일 오후 당정은 국회에서 금융권과 협의회 후 이 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천만원 이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 시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지원 대상자는 최대 29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수급자에 대해서는 이자 감면 등의 신속 채무조정 특례를 확대한다. 이자 감면 폭이 현행 30~50%에서 50~70%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5천명이 상환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 채무와 통신 채무를 통합해 채무조정을 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과 통신비를 동시에 연체한 사람은 최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 정책위원장은 "금융권은 신속히 지원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 초 협약을 체결하고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대출을 연체했지만 이후 연체 금액 전액 상환해도 과거 연체가 있었다는 이유로 금융거래와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신용 회복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