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판대장' 오승환, 삼성과 2년 총액 22억원에 FA계약 체결
오승환은 긴 줄다리기 끝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동행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은 16일 오승환과 FA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승환은 2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사인했습니다. 오승환의 FA계약 체결은 단순히 선수와 구단의 계약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습니다. 김재윤과 임창민 등을 영입하며 불펜진 보강에 힘을 쏟은 삼성은 오승환을 잔류시키면서 구원진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2.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시상식 참석
지난해 프로야구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16일 '제7회 영남일보 구상문학상 및 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구자욱은 한국 문단의 거목이자 강직한 언론인 고 구상 선생의 종증손입니다. 구자욱은 올해 목표에 대해 "개인적 목표 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움츠러들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 시즌 포부를 밝혔습니다.
3. 대구지역 회전교차로 47개소 운영...10년만에 4배 증가
대구지역에 '회전 교차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전교차로는 모두 47개소입니다. 2013년 13개소에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존 신호 교차로보다 교통흐름·안전·환경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좋아, 새로운 교통 모델로 안착하고 있습니다. 신규원 대구시 교통정책 과장은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4. 홍준표 "대구·경산권 의대, 지역인재 입학 80%까지 확대" 제안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경산권 5개 대학 총장들과 만나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과 대학 총장들은 의대 입시와 관련해 지역 학생 입학 비율을 부산권역 대학 수준인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홍 시장은 "의대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확대될 경우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수도권 우수 인재 영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5.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미국 '세계 전자제품 박람회'출장 논란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의 미국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참관을 놓고 긴요하지 않은 해외 출장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5일 논평을 내고 "지방 교육재정 축소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강 교육감이 2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미국까지 갔다 와야 할 필요성이나 긴급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박람회 참관은 올해 계획 중인 AI교육센터 신설,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관련 AI, 에듀테크 관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공무상 출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 정부, 설연휴 전후 취약계층 직접 일자리에 70만명 조기 채용
정부가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직접 일자리’에 70만명 이상을 조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자리 예산 10조 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합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 경제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정부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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