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부터 16일까지 수강생 모집
행복연극교실 3기 연극 발표회에 참가한 수강생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행복연극교실' 4기 수강생을 2월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행복연극교실은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직접 연극배우가 돼 문화생활로 인생 제2막을 열 수 있도록 돕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몸으로 표현하기, 즉흥 대화 등 연극에 대한 기초이론을 시작으로 즉흥 연기, 미니 연극 만들기 등 심화 과정을 통해 마지막 연극 발표회까지 진행된다.
연극발표회는 1년간의 교육 과정 동안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그 이야기를 연극 대본으로 만든 후 배역 선정을 거쳐 올해 11월 중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행복연극교실 3기 연극 발표회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지난해 11월 진행된 행복연극교실 3기 연극 발표회에서는 '마지막 소원'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소원'은 "만약 죽기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만약 내 인생이 연극이라면 마지막은 어떻게 끝나기를 바라는지?"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죽음 이후 지난 삶을 후회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내 삶을 돌아보는 내용이었다.
한편, 행복연극교실 4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25명 이내다.
참가 신청서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로 참가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boramin@hbcf.or.kr)로 접수할 수 있다. (053)320-5138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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